간단한 로봇이나 구조물을 출력한 이후 볼트 등을 이용해서 조립할 경우, 나사산을 만들어야 할 경우가 발생합니다. 몇가지 방법이 사용되고 있고,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.
- 나사산 출력
프린팅을 할때, 구멍에 나사산을 출력하는 방법입니다. 이 방법은 피치가 큰 나사들은 쉽게 프린팅이 가능하고, 나사산이 잘 살아있습니다. 하지만 피치가 작은 나사들은 프린팅 자체가 잘 되지 않으므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. (SLA 프린터의 경우엔 가능할 수 도 있습니다.)
2. 탭퍼 사용
구멍을 출력하고, 해당 구멍에 탭퍼를 이용하여 나사산을 만드는 방법입니다. 전동공구 or 핸드탭퍼를 이용해서 나사산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. 전동 공구 사용의 경우엔 마찰에 의해서, 츨력물이 탭에 엉겨 붙는 경우가 발생합니다만, 주의를 하면 쉽게 나사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. 꽤나 안정적인 나사 조립은 가능하지만, 여러번 사용하면 나사산이 망가질 염려가 있습니다.

2. 헬리코일
원래의 구멍보다 크기 뚫고, 헬리코일을 삽입하는 방법입니다. 드릴 작업이 필요하고, 헬리코일이 삽입될 수 있는 나사산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선, 위 나사산을 출력하거나 탭을 이용해서 나사산을 만들어줘야 합니다. 전동 공구 사용도 가능하고, 잘 삽입된 헬리코일의 경우, 기계적인 안정성도 좋습니다.

3. Threaded Insert
흔히 볼 수 있는 인서트입니다. 주로 열 or 초음파을 이용해서 프린팅 출력물을 살짝 녹여서 고정하는 방법입니다. 구멍 주위에 구조가 튼튼한 경우엔 큰 무리없이 삽입이 가능합니다만, 얅은 봉 형태나 얇은 판재의 경우, 인서트 삽입 시 출력물이 변형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. 인두기 등으로 누르게 되는데, 이때 누르는 압력과 열에 의해서 출력물 자체가 휘거나 더 녹게 됩니다. 한번 삽입되면 수정은 불가능하고, 열에 의해 출력물에 고정되므로, 상당히 튼튼합니다.

4. Self Tapping Insert
나사를 삽입하거나, 특수 공구등을 이용해서 강제로 나사산을 만들어 삽입하는 방법입니다. 열에 의한 변형은 없고, 또 나사 크기별로 필요한 구멍만 만들어 삽입하는 방법입니다. 전동 공구등을 이용해서 쉽게 삽입이 가능합니다. 단, 구조뮬이 약한 경우엔 터질 가능성은 있습니다. 삽입된 이후에 여러번 나사를 풀고 조이게 되면, 해당 인서트가 분리될 수 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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